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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니 : 지구 귀환 프로젝트] 암울한 지구의 미래를 그린 SF 팬데믹, 기후변화, 전쟁의 결과를 보여준다 팀 펠바움 감독의 전작인 '헬(2013)'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급격한 온도 상승이 물 부족과 재난으로 이어지며 소수 인류만이 살아남은 지구의 모습을 그렸다. 이 영화 역시 감독 특유의 디스오피아적 관점으로 인류의 미래를 풀어낸다. '콜로니: 지구 귀환 프로젝트'는 제71회 베를린 영화제 및 제38회 뮌헨 영화제 등 각종 영화제의 초청작으로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주인공 블레이크 역에는 '안젤리크(2016)'에서 금발의 아름다운 중세여인으로 등장한 프랑스 여배우 노라 아르제네더가 출연한다. 이번 영화에서는 짧은 단발머리의 시크한 중성미를 지닌 모습이며 아버지의 흔적을 찾기 위해 애쓰는 우주비행사 역을 소화한다. 지구 생존자들의 지도자로 많은 비밀을 가진 인물인 .. 2022. 10. 12.
[지상 최대 맥주배달 작전] 이게 실화인가? 베트남전쟁속 맥주 배달여행 전쟁 속 엉뚱한 여정을 그린 영화 애플 tv+ 오리지널 영화 '지상 최대 맥주 배달 작전(the greatest beer run ever)'는 '조안나 몰로이'와 '존 치키 도너휴'가 공동 집필한 도서 '지상 최대 맥주 배달 작전:우정, 의리, 전쟁의 회고록'을 '덤 앤 더머(1994)'와 '그린북(2019)'으로 잘 알려진 피터 패럴리 감독이 각색 연출한 실화를 기반으로 한 작품이다. 원작 도서는 2020년 출판 당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일반적인 사고를 지닌 우리에게 영화를 보는 내내 이게 실화야?라는 의구심으로 끝까지 보게 되는 매력의 영화다. 감독 특유의 코믹함과 유머는 주인공을 통해 전쟁이란 참상을 더욱 극적으로 표현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주인공 '치키 도너휴' 역의 잭 애프런은 과거.. 2022. 10. 11.
[섀도우 걸: Above the Shadows] 사랑은 받는것이 아닌 주는것 출처 : 구글 포토 섬세한 심리묘사에 빠져드는 잔잔한 판타지 영화 감독을 맡은 클라우디아 마이어스는 미국의 명문 예일대 출신 영화감독이자 교수다. '섀도 걸' 은 여성 감독 특유의 섬세한 감성을 표현해낸 아름다운 판타지 로맨스 작품이다. 주인공 홀리 역의 올리비아 썰비는 그녀가 가진 특유의 고독한 분위기와 옅은 미소가 영화 전반을 이끌어가며 매력을 풍긴다. 이 영화에서 그녀가 과거 출연했던 '저지 드레드(2012)'의 짧은 금발머리 전사 '앤더슨'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 셰인 블랙웰 역을 맡은 앨런 리치슨은 아베크롬비 모델을 시작으로 배우 활동을 하며 188cm에 훌륭한 피지컬을 갖췄다. 당연히 전 MMA 챔피언이자 파이터 역할에 전혀 어색함이 없다. 메간 폭스 역시 할리우드 대표 섹시 배우로 영화에.. 2022. 10. 7.
[수리남] 또다시 강타한 K-느와르 넷플릭스 오리지널시리즈 제2의 오징어 게임이 될까? 국보급 명배우들의 만남 윤종빈 감독과 넷플릭스의 만남이 결실로 나타난 작품으로 2022년 10월 전 세계 넷플릭스 2위를 기록 중이다. 윤종빈 감독 작품인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를 재밌게 감상하며 차기 누아르 작품을 기대하던 중 10여 년 만에 황정민과 하정우 주연의 누아르라는 기막힌 조합에 설레었다. 아울러 명배우 둘의 시너지를 어떻게 살려낼지 사뭇 기대감을 자아냈다. 윤종빈 감독은 단편영화로 내공을 쌓은 실력파 감독으로 이후 장편영화 데뷔작 '용서받지 못한 자'로 2005년 부산국제영화제 4개 부문을 수상하고 이름을 알렸다. 영화 '수리남'에서는 국내 최고 흥행 보증수표이자 설명이 필요 없는 두 명배우의 연기에 작품의 몰입감을 더해 준다. 특히, 실화를 바.. 2022.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