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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타:배틀 엔젤, 2019] 화려한 액션과 CG로 무장한 SF명작

by 쿨아찌 2022.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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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알리타:배틀 엔젤(2019)'중에서

감독의 열정이 느껴지는 명품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는 키시로 유키토의 만화 '총몽'을 원작으로 세계적인 시각효과 스튜디오 '웨타 디지털(Weta Digital)과 '아바타', '타이타닉'의 거장 제임스 카메론이 제작에 참여했고 '씬 시티'의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두거장의 시너지가 발현된 작품으로 스펙터클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주인공 '알리타'역에는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와 '나의 작은 시인에게' 등으로 유명한 로사 살라자르가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다. 사이보그 기술자이자 의사인 '이도' 역은 '조지 타운', '장고:분노의 추적자'의 크리스토프 왈츠, '시렌'역에 제니퍼 코넬리 그밖에  '휴고'역에는 키안 존슨, '벡터'역에는 마허 샬라 알리 등 쟁쟁한 할리우드 배우들이 다수 출연한다. 

 

 

절대권력의 공중도시를 향한 분노

26세기 대추락 이후 공중도시 자렘과 나머지 생존자들이 사는 고철 도시가 남아있다. 모든 이가 갈망하는 공중도시 자렘에는 아무나 갈 수 없는 곳이다. 그곳에서는 끝없이 고철덩이가 쏟아지는데 어느 날 이도(크리스토퍼 왈츠)는 고철들 사이에서 버려진 사이보그를 발견한다. 마음이 따뜻한 사이보그 기술자 이도는 사이보그를 정성껏 고쳐주는데 자신의 과거를 전혀 기억하지 못한 채 깨어난다. 이도는 사이보그에게 알리타(로사 살라자르)라는 이름을 지어주는데 알리타의 바디는 이도와 시렌(제니퍼 코넬리)의 죽은 딸을 위해서 만들어 둔 것이다. 이도는 알리타가 특별한 과거 비밀과 영혼을 지니고 있음을 눈치채고 그녀를 지켜주려고 애쓴다. 이도는 자렘 공중도시에서 태어났으나 그곳을 나왔고 그가 고쳐준 사이보그 괴물에 의해 자신의 실제 딸 알리타가 죽임을 당해 그에 대한 복수를 목적으로 삶을 이어가고 있었다. 이도는 밤에는 헌터 워리어로 수배된 괴물 사이보그들을 잡아 현상금으로 병원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이도가 몰래 밖으로 나가 수배 중인 사이보그들을 잡으려다 위험에 처하자 알리타는 몰래 뒤따라와서 그를 구해낸다. 알리타는 그런 결투를 벌이는 와중에 기억이 조금씩 되살아나기 시작한다. 격투 중에 자신이 99호라고 불리던 기억 등 전사였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한편 알리타와 친구인 휴고(키안 존슨)는 자렘에 가는 것이 일생의 목표이다. 휴고는 알리타와 모터 볼 경기를 즐기고 친구들과 함께 대 추락 때 떨어진 우주선을 보기 위해 호수로 구경을 간다. 거기서 알리타는 광전사 바디를 보게 되며 기억들이 조금씩 살아난다. 알리타는 자렘과 그곳의 지배자 노바를 죽이는 임무를 가진 특별한 전사였다. 광전사 바디를 가져가 이도에게 씌워달라고 요구하지만 이도는 거절한다. 알리타는 헌터 워리어가 되어 수배된 사이보그들을 잡기 시작한다. 휴고와 함께 헌터 워리어들이 모인 술집에서 함께 그루 위시 키를 잡자고 하지만 모두들 외면한다. 그때 공중도시 자렘의 지배자 노바가 보낸 괴물 사이보그 그루 위시 키가 나타나 알리타는 팔, 다리 등 바디를 잃고 만다. 이도는 그런 알리타에게 광전사 바디를 이식하여 살려낸다. 알리타는 한결 유연하고 스피드도 업그레이드된 바디를 입고 자렘에 가기 위해 모터 볼 경기에 나선다. 경기의 나선 다른 선수들은 알리타를 없애는 것이 목적임을 이도가 알아차린 후 알리타에게 알려준다. 알리타는 모든 선수들을 처치한 후 위험에 처했다고 연락을 한 휴고에게 달려간다. 칼에 찔린 휴고를 알리타가 구해내서 사이보그의 몸으로 살려낸다. 

그러나 공중도시 자렘을 가기 위한 욕망을 가진 휴고는 자렘으로 가기 위한 공중 튜브로 올라가다가 미끄러져 추락하고 만다. 알리타는 자렘을 향해 칼을 겨누면서 영화는 마친다. 공중도시 자렘에서 고철 도시를 조롱하는 듯한 지도자 노바에 대한 분노가 역력한 모습이다.

 

 

멋지고 섬세한 액션 장면 등 다채로운 볼거리의 영화

사실 원작과도 동떨어진 작품으로 영화 줄거리 자체보다는 시각적 즐거움이 큰 영화라고 생각된다. 화려한 볼거리와 실사 CG를 입힌 섬세한 연출이 돋보인다. 모터 볼 대회의 격투 장면과 일대일 대결 등의 액션 장면은 완성도가 높다. 완성도 있는 작품을 위해 어려운 촬영기법들이 곳곳에 숨은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제작자와 스텝들이 매우 고생하며 만들었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알리타의 동양적 외모와 무술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공중도시와 고철 도시의 특징도 뚜렷한 차이를 주며 섬세하게 표현해 낸 작품이다. 영화 속에서는 지배계층과의 반목속에서도 그곳에 올라가고자 하는 인간의 본능적 욕망 등을 보여준다. 이야기의 전개가 너무 빠르고 등장인물들도 많은 와중에 볼거리가 많아서 몰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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